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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세대 직장선택 기준 "돈보다는 재미와 비전"2006-11-04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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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직장 선택 기준이 바뀌고 있다. 돈보다 재미와 비전을 키울수 있는 회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두산중공업 등의 신입사원 이직률은 0%를 기록했다. 대기업 평균 신입사원 이직률이 12%에 달하는 것에 비교하면 경이적인 기록이다.

웅진코웨이는 독특한 신입사원 연수프로그램과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연수프로그램 도중 ´온몸으로 건의사항´ 말하기란 시간을 마련했다. 사장 등 경영진에게 바라는 점을 연극이나 연출로 표현해야 하는 과제다. 일부 신입사원들은 사장과 함께 제주도 나들이도 했다. 열기구를 타고, ATV카를 타며 공동체 의식을 갖는 시간이다.

입사한 뒤엔 하이팅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하이팅이란 CEO와 직원들 간의 수평적 의사소통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무실 밖에서 자유롭게 만나 회사의 비전, 경영 철학과 취미를 공유한다. 칵테일 만들기, 승마, 바다낚시, 임진강 황포돛배 유람 등이 진행됐다.

지난 2월 입사한 품질경영연구소 신입사원 김광근씨는 "다른 회사 다니면 CEO와 개인적으로 이야기해 볼 기회가 거의 없는데 하이팅은 CEO에게 나를 알리고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부터 해외 연수의 특전이 제공된다. 웅진코웨이는 선배 직원과 후배직원을 매칭시키는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우수한 성과를 낸 멘토(선배직원)와 멘티(후배직원) 3팀은 3박4일의 중국 연수 특전을 받기도 했다.

두산중공업과 신입사원들에게 즐거운 회사 생활을 선사한다. 두산중공업은 신입사원 입사 후 100일이 지나면 ´백일잔치´를 열어 축하해주는 독특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는 두산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신입사원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개월의 입문과정과 3개월간의 기초 직무교육 과정을 갖는다. 또 이후 9개월간 선배직원이 1대1로 조언해주는 잡 섀도잉 시간을 갖는다.

신나는 직장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회사를 즐거운 곳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들이다.

웅진코웨이 인재개발팀 김창훈 차장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발상은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조직에서 나온다"며 "내부 고객인 사원을 소중하게 여기고 대접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그룹은 경영기획, 경영지원, R&D, 편집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할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오는 6일까지 그룹 홈페이지(www.woongjin.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월 입사지원을 받아 이달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출처 :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