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은 직장 선택시 고용안정성이나 연봉보다 기업의 문화와 복리후생제도를 더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채용포털 커리어가 신입직 구직자 5천663명을 대상으로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을 조사한 결과 26%가 ´기업 문화와 복리후생´을 꼽았다.
그 다음은 ´고용안전성(22.6%)´, ´연봉(19.6%)´, ´기업의 이미지(16.8%)´, ´기업의 발전가능성(12.6%)´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업종을 묻는 질문에도 복리후생제도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고 고용안전성이 높은 ´공기업´을 든 응답자가 20.4%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고 유망한 ´IT(정보기술).정보통신(14.2%)´, ´금융(12.3%)´, ´전기.전자(10.4%)´ 등도 구직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 업종별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는 한국전력(공기업), 삼성전자(전기.전자), 국민은행(은행업종), 포스코건설(건설), 현대차(자동차), 유한양행(제약) 등이 뽑혔다.
커리어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근무강도.시간이 늘어나면서 회사 선택시 복리후생제도를 고려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