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 구직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스카우트 회원 1100명을 대상으로 1주일간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형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41.64%가 ‘공기업’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기업이 23.64%, 외국계기업 17.82%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기업유형은 상관없고 어디든 취업만 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은 10.55%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4.27%, 벤처기업은 2.09%에 그쳤다.
응답자들을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재학생의 경우 △공기업 34.67% △대기업 31.00% △외국계기업 17.33% △기업유형 상관없이 어디든 취업만 했으면 좋겠다 10.67% △중소기업 3.67% △벤처기업 2.67%순으로 응답해 공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했다.
졸업생의 경우는 ▲공기업 44.25% ▲대기업 20.88% ▲외국계기업 18.00% ▲기업유형 상관없이 어디든 취업만 했으면 좋겠다 10.50% ▲중소기업 4.50% ▲벤처기업 1.88%으로 조사됐다.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공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취업이 시급한 졸업생들에게 공기업 인기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는 “요즘 구직자들은 고용이 불안정한 현실에서 도전보다는 안정된 직장만을 찾으려고 해 공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직업의 안정성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에 맞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인지를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