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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학생들, '취업은 업종대표기업' 쏠림현상 극심2006-10-30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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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대기업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기업 중에서도 유독 업종 대표 기업에만 몰리는 현상역시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면서 도전보다는 안정을 지향하는 최근 대학가의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담보해 온 대학생들의 ‘야수적 충동’도 희석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헤럴드경제와 자매지인 캠퍼스헤럴드가 최근 리서치기관인 더피플에 의뢰, 서울 시내 14개 주요 대학교 대학생 4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3%는 자신의 진로로 대기업 취업을 생각하고 있으며 대학원 진학 또는 유학을 원하는 이들은 19.2%, 공무원이 되고싶다는 학생들은 18%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으로 취직하겠다는 학생들은 불과 6.2%였고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도 3.7%에 그쳤다.

대학생들은 대기업 중에서도 심리적으로 제일 안정적인 업종 1위 기업을 선호하고 있었다.

대학생들이 꼽은 업종별 취업 희망 회사들도 삼성전자(전자), 현대자동차(자동차), SK㈜(정유), 롯데백화점(유통), 현대중공업(중공업ㆍ조선), 포스코(철강), 국민은행(은행), 삼성증권(증권), 삼성생명(생명보험), 삼성화재(손해보험), 한국전력(공기업) 등 업종 대표 기업 일색이었으며 대부분 2위 기업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을 묻는 질문에서도 1위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34%)이 2위인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9.6%)을 크게 앞섰다.

이번 대학생 선호도 조사는 지난 9월 초 주관식 형태의 개별 면접 조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최대 ±4.5%P였다.

출처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