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무료취업상담실
무료취업상담실

제목"IT전문인력 부족 심화"2006-10-27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프렘지 위프로 회장…학생들에 동기부여 못해

"머지 않아 미국의 IT 전문인력 부족현상이 심각해질 것이다."

인도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기업인 위프로(Wipro)의 아짐 프렘지 회장이 미국 IT 교육과 이민정책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스탠퍼드 대학 출신의 프렘지 회장은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기술역량이 성장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교육 현실이 수학과 과학교사들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장래직업으로 엔지니어를 선택할 만한 동기 부여도 안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비자 발급 정책도 도마위에 올랐다.

프렘지 회장은 미국 정부가 이공계 학생들과 전문가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줄임으로써 기술 역량 하락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아웃소싱 업체들도 미국 고객사들의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국 정부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자국 정부에 요청해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프렘지 회장의 발언은 마이크로소프트(MS) 빌 게이츠 회장, 제너럴일렉트릭(GE) 제프리 임멜트 CEO 등 미국의 대표적인 경영자들의 입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FT는 전했다. 게이츠 회장은 미국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2년 넘게 해 오고 있다. 임멜트 CEO도 지난 1월 워싱턴에서의 강연을 통해 "스포츠 과학 전공 학생의 수가 전기공학 전공자를 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CNN머니는 헤드헌팅 전문기관인 맨파워의 보고서를 인용, 미국 내에서 IT, 엔지니어, 마케팅 등의 고급인력 공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이들에 대한 인건비가 지난 1년간 38%나 증가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손정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