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 조소연 인재조사담당관
블로그에 ‘면접관 10계명’ 올려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앞두고 면접을 담당하는 면접관이 지켜야 수칙을 알기 쉽게 정리한 ‘면접관 10계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채용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소연 인재조사담당관은 국정브리핑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 ‘인사로 보는 세상’(http://blog.korea.kr/chosy33)에 최근 면접의 경향 분석과 실무경험을 정리한 면접관 10계명을 올렸다.
조 과장은“면접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지만, 면접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해 잘못된 면접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누구나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10계명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과장이 꼽은 면접관 10계명.
△ 학력이나 성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차별적인 질문을 하지 말아야 한다
△면접 도중 응시자에 대해 좋고 나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도 금물
△장황한 강의식이나 훈시조로 질문을 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
질문 20%, 답변 80% 등의 방식으로 시간배려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응시자가 답을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고 해서 면접관이 섣불리 정답을 말해서는 안된다
△유도성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가상의 상황에서의 응시자의 생각을 묻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응시자의 답변과정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
△자주 말을 중간에 자르지 않도록 한다
△응시자와 논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비교평가를 할 수 없는 일관성 없는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응시자의 직무나 직책수준과 동떨어진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