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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화건설] 전직원이 헤드헌터2006-10-19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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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의 최근 성장세에는 인재경영이 한몫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가 기업의 자산이라는 김현중 사장의 지론에 따라 인력 채용에는 남달리 신경을 쓰고 있다.

인사팀만 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헤드헌터로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의 채용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중장기 경영전략에 맞춰 세운 인력수급계획에 따라 1년에 2회 진행하는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과 연중 상시 채용 형태로 운영되는 경력사원 모집이다.

다른 기업과 차이점은 입사 후 1~3년 정도된 사원들을 수시로 모교로 보내 채용 관련 홍보를 하고 기업 PR를 하도록 선봉에 세운다는 점이다. 취업을 앞둔 후배들이 가장 근접한 선배들을 보고 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

직원들이 한화를 알릴수 있도록 인사팀이 지원하고, 학생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는 인사팀원이 직접 나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윤식 한화건설 인사팀장은 "입사 희망자들이 낸 수천 장의 서류를 보고 적합한 인물을 가려내는 것보다는 한화 직원들이 추천한 인물들 위주로 사전 선발을 할 때 퀄리티가 높았다"면서 "대학생들 사이에도 한화건설의 이 같은 채용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용과 동시에 전력화가 가능한 경력사원은 동종업계에서 우수한 자원을 발굴하고 영입하기 위해 임직원 전체가 헤드헌터로 나선다. 이러한 채용홍보와 모집경로를 통한 지원자는 서류전형, 면접을 포함한 선발 절차를 거쳐 입사가 확정된다.

´신용과 의리´라는 한화의 인재상에 적합한 직원들을 뽑기 위해 타기업들이 최우선시하는 잣대인 학점 또는 어학성적 점수보다는 자신에 대한 진솔한 자기소개를 중시한다.

한화건설은 자기소개와 이력에 밑줄을 그어가며 두 번씩 읽을 정도로 꼼꼼한 서류심사를 거치는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출처 :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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