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는 많은 취업 준비생이 선호하는 업종이다. 대부분 학력·연령·성별·전공 등에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을 채택하고 있다. 채용시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IT 분야 및 게임시장에 대한 관심과 직무 능력이다. 대표 기업의 채용 계획과 인재상을 알아본다.
◆엔씨소프트-팀워크 좋은 인재
엔씨소프트(www.ncsoft.com)는 공개 채용과 수시 채용, 상시 채용을 통해 신입·경력사원을 뽑는다. 올 하반기 신입·경력 포함, 두자릿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은 서류전형 및 실무역량 테스트, 면접전형 등을 거친다. 상시·수시 채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엔씨소프트 이화수 과장은 “게임에 대하여 열변을 토할 만큼 열정이 있고,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며, 진취적 기상과 민첩성이 있고, 팀워크가 좋은 인재를 뽑는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기본 급여 외에 개인 성과와 역량·조직 평가를 통한 성과급을 지급한다.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자신의 필요에 맞게 문화생활·자기 계발 등 항목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넥슨 -하반기에 100명 채용 예정
넥슨(www.nexon.com)은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13~28일 연세대, 고려대, 국민대, 아주대, 홍익대 등 전국 10여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사면접, 실무면접, 기술면접을 거치며 실무능력 평가를 위한 과제평가를 실시하기도 한다.
윤대근 홍보팀장은 “회사와 해당 직무에 대한 관심 및 이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 의식과 창의성을 살펴본다”고 말했다. 열린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만 해외사업 분야의 경우 어학능력이 필수다. 넥슨은 게임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넥슨 글로벌 인턴십’과 ‘넥슨 디자인 공모전’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참가자와 입상자에게는 채용시 가산점을 주고 있다.
◆네오위즈-경력직 면접은 술자리·점심식사서
네오위즈(www.neowiz.com)는 하반기 신입·경력 포함, 3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기는 아직 미정. 서류전형과 1, 2차 인터뷰로 진행된다. 1차 인터뷰는 공통 역량 평가, 2차 인터뷰는 사업 분야와 기술 분야에 따라 각각 집단 토론, 인성·기술면접 등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턴제는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좋은 평가를 받은 인력에 대해서는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경력직은 인포멀(격식을 따지지 않는) 인터뷰, 실무진 인터뷰, 경영진 인터뷰로 나뉜다. 인포멀 인터뷰는 술자리 면접, 점심식사 면접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출처 : 조선일보 김승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