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공기업들의 하반기 채용공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7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지원자의 자격조건을 폐지 또는 완화한 공기업들의 현황과 최근 입사전형의 특징을 정리해 발표했다.
입사지원자의 학력·연령 제한을 모두 폐지한 공기업은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전력,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20곳이 넘는다. 학력 제한만 폐지한 공기업은 한국공항공사,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지하철공사 등이다. 또 대한주택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남부발전 등은 연령 제한만 없앴다.
‘열린 공채’가 늘어난 만큼 필기시험과 면접은 강화되는 추세다. 필기시험은 주로 어학, 상식, 전공 등으로 구성되는데, 최근에는 논술을 포함시키는 기업도 늘고 있다. 코트라,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한국관광공사,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한국남동발전, 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논술시험을 치르는 공기업들이다. 외국어면접을 보는 공기업도 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공항공사, 수출보험공사, 한국마사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출처 : 한겨레신문 임주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