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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학 취업박람회 `축제' 변모2006-09-05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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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나누기ㆍ경품코너ㆍ취업골든벨도…외부인 허용, 사진촬영 서비스
"축제 속에서 취업기회 잡으세요"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주요 대학이 대학별로 특색 있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학생들 취업 지원에 두팔 걷고 나섰다.

올해 취업박람회는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만나는 의례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신세대 학생들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 게 특징이다.

천편일률적이던 종전 행사와 달리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모의 입사전형 실시, 사진촬영 서비스 제공 등 학생들이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얻도록 배려한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재학생과 동문으로 제한했던 참가 자격을 타교생과 일반인에게 개방한 학교도 있다.

성균관대가 서울 인문사회과학캠퍼스(5∼7일)와 수원 자연과학캠퍼스(6∼7일)에서 개최하는 `취업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기면서 채용 정보를 얻도록 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면접 스탬프 모으기! 인사담당자의 눈도장을 찍어라', `OX퀴즈, 취업 골든벨을 울려라', `온라인 인성ㆍ적성검사', `희망솜사탕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졸업예정자뿐 아니라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공적인 취업을 바라는 뜻에서 경사를 상징하는 떡을 만들어 학교와 참가업체, 학생들이 함께 나누는 `성균인 취업기원' 행사도 이색적이다.

또 취업사주 카페와 메이컵 강의도 마련되며 `나의 직업선정과 성공취업전략', `면접 컨설팅'을 주제로 한 특강도 열린다.

고려대도 5일부터 사흘 간 `캐리어 오디세이 페스티벌'(Career Odyssey Festival)이란 이름으로 채용설명회를 열어 입사서류 클리닉, 면접클리닉,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모의고사, 종합직무능력검사 등 코너를 마련한다.

중앙대 `2006 취업박람회'(7∼8일)는 축제의 의미를 담아 `나를 위해 마련된 축제의 권리를 누려라'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50여개 기업관이 설치되며 취업 비법을 알려주는 컨설팅관, 모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인ㆍ적성 검사관도 운영된다.

4일부터 시작된 연세대 취업 박람회에도 하반기 채용동향 발표회와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요령 특강, 취업체험 수기전, SSAT 모의고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서울대 채용박람회는 6~7일 교내에서 열리는데 50여개 업체 부스에서 진행되는 현장면접 외에 학생공모전 시상식, 경력개발 체험수기 시상식 등 행사가 마련되며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고려대, 중앙대, 건국대는 입사지원서용 증명사진 촬영에 인화까지 무료 제공하는 코너를 운영키로 해 주머니가 얇은 졸업예정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고대와 건국대는 타대 출신 구직자에게도 박람회 문을 개방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올해 취업박람회는 졸업예정자뿐 아니라 재학생, 외부인도 참여하도록 하는 축제 형태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라며 "흥미를 유발해 참여율도 높이고 취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연합뉴스) 사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