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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기업 하반기 채용 본격화 "글로벌 인재 찾아라2006-09-01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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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9월부터 영어회화가 능통하고 글로벌 업무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전에 나선다.

올 하반기 대기업 공채는 토익점수, 학점, 출신학교 등의 비중은 크게 두지 않지만 영어회화,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지원자의 업무역량과 진취성 및 창의력을 확실하게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에 글로벌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영어회화 능력이 뛰어난 3급 신입사원 450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40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삼성은 하반기 4500명을 포함 역대 최대규모인 총 85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게 됐다.

특히 경력사원과 제조 현장직 근무자까지 포함할 경우 올 한해에만 2만2000명 이상의 정규인력을 뽑게 된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 2220명을 비롯해 삼성SDS 500명, 삼성중공업 260명, 삼성SDI 200명, 삼성전기 및 삼성생명 각 160명, 삼성물산 155명, 삼성테크윈 150명, 삼성화재 110명, 삼성증권 100명 등이다.

삼성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9월4일 공고 이후 11일까지 8일간 인터넷을 통해 원서 접수를 받는다.

삼성 공채의 특징은 글로벌 업무역량 강화다. 이를 위해 하반기 공채부터 최소한의 영어 회화능력을 갖추지 못한 지원자는 국내 영업직군을 제외하고 면접시 불합격 조치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에 응시한 지원자의 경우 공학교육 인증 프로그램 수료자에 대해 면접시 가점을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용중인 장애인 응시자에 대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및 면접시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우대제도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SK그룹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 보다 25% 늘어난 800여명을 뽑기로 했다. 9월4일부터 15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800여명 중 700여명을 국내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며 100여명은 외국인과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를 뽑는다. 글로벌 인재 채용은 지난해 40여명보다 2.5배 늘어난 것이다.

LG그룹도 주력계열사인 LG전자 1000명을 비롯해 LG필립스LCD 200명, LG CNS 400명 등 총 2200여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예년 수준인 800여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토익이나 학점 등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등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롯데그룹(600명)과 한화그룹(500명)에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500명), 동부그룹(650명), 두산그룹(600명) 등도 예년 수준으로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