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100여명 참석, 도 중소기업지원시책 설명 등
충남도는 3. 9일 아산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자치단체장, 도의원, 기업인 연합회 임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의 경영혁신과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인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충청남도기업인연합회(회장 한평용)와 충청남도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김종희)가 주관하고, 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장귀남)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충남도는 '200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충북 교수가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노사관계 구축'을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이 교수는 특강에서 노사협력은 어느 한 쪽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고 노조와 사용자가 함께 일할 수 있는 적어도 하나의 공통적인 목표를 확인하여, 그 목표를 공동으로 성취할 방법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며 협력적 노사관계의 목표는 노사관계의 공익성을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의 산업평화적 이념의 정립, 생산성 향상과 공정한 성과배분의 실현, 노사관계의 안정에 있음을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이완구 도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우리는 10년 전 IMF를 극복하고 오늘날 11위의 경제대국을 이루었으며, 충남은 지난 '90년 이후 연평균 31%의 높은 수출성장세를 유지하여 400억불을 돌파하는 신화를 창조했다"면서 "어려운 경제여건임에는 분명하지만 기업인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다면, 선진국 진입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모(某) 기업인은 어려운 기업환경환경을 감안하여 정부의 지속적이고 과감한 규제철폐와 값싼 노동력의 원활한 공급,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 등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충남도는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기업인 예우시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주요시책은 ▲기업인 '기(氣) 살리기' 등 분위기 조성 ▲우수기업 발굴 홍보 및 지원 확대 ▲기업 친화적인 행정지원 등 인프라 구축 ▲관계법령 정비 및 제도개선 등 4개 분야 17개 시책이라고 설명했다.
(끝)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