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경영혁신형기업 등 혁신형 중소 제조업체 10곳 중 7곳 이상이 경영혁신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6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혁신 활동및 애로요인 조사’ 결과(복수응답)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혁신형 중소 제조업체 300개사의 75.7%가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형 중소 제조업체들은 올해 경영혁신활동 계획 분야로 ‘생산활동’(55.7%)과 ‘마케팅·영업활동’(54.3%)를 많이 지적했다. 경영혁신활동을 하는 이유로 ‘경쟁력 향상’(61.8%), ‘생산·서비스 프로세스 개선’(39.6%)을 주로 꼽았다.
최근 2년 동안 경영혁신활동을 추진한 업체들도 70.7%나 차지했고, 60.8%가 정부로부터 정책적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된 추진 성과로는 ‘생산성 향상’(30.7%)이 가장 많았다.
한편, 혁신형 중소 제조업체들은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으로 △담당 전문인력 부족(66.8%) △경영혁신 추진비용 과다(29.4%) △내부직원의 반발및 인식부족(29.4%) 등을 지적했다.
또한 현재의 경영상황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존전략은 ‘신제품 개발’(54.7%), ‘신기술 개발,도입’(28.0%), ‘해외시장 진출’(26.3%)을 들었다. 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이 신규시장 창출형 기술혁신과 고객지향적인 마케팅혁신을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이진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