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경영대학원에 지원하는 것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공을 많이 기울여야 하는 작업이다. 또 경쟁률도 치열하다. 하버드와 와튼, 스탠퍼드 등 명문 MBA 프로그램은 지원자 중 10%만 뽑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말은 지원자 중 90%는 떨어진다는 얘기다.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경쟁률이 치열한 경영대학원에 지원서를 낼 때 염두에 둬야 할 10가지 비법을 공개했다.
이 잡지는 우선 GMAT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포천 선정 톱10 비즈니스스쿨의 경우 입학생의 GMAT 점수는 평균 700점 이상이었다.
또 자기소개서를 쓸 때 솔직할 것을 포천은 권했다. 학교 분위기에 맞춰 자신을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경영대학원이 다양한 배경과 성격의 입학생을 뽑으려 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원서를 내는 기간이 10월뿐만 아니라 1월 말에도 가능하므로 지원서를 처음부터 모조리 낼 필요가 없다고 포천은 설명했다.
이력서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이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 잡지는 말했다. 만약 1년 사이에 회사를 세 번 옮겼다면 이유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추천서가 중요하고 잘 아는 사람에게서 추천을 받는 게 좋다고 포천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원서를 작성한 뒤 최소 2명에게 보여줄 것을 포천은 권고했다.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학허가를 바로 받지 않고 '웨이팅 리스트'에 오르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이 잡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