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들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경기도 시화공단의 중소기업기술센터가 협업시스템을 통해 이런 중소기업들의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중소기업기술센터입니다.
김정원 / 기자
-"이곳에서는 제가 들고 있는 이같은 시제품 개발 등 기술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을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96년 설립된 뒤 해마다 평균 300여개 업체, 450건 이상의 기술지원과 신제품 개발을 돕고 있습니다.
인근 중소업체들뿐 아니라 화상회의를 통해 전국 네트워크가 가능합니다.
디자인 개발비용 등도 시중보다 70% 이상 저렴합니다.
인터뷰 : 유재권 / 중소기업진흥공단 구조고도화 이사
-"중소기업들이 안고 있는 완제품 성능 검사, 디자인 개발 등 여러 공정상의 어려운 점들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에어컨에 쓰이는 모터를 주로 만들고 있는 이 중소기업도 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컨설팅과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생산성도 향상됐습니다.
인터뷰 : 박경석 / 오양공조기 대표
-"고급인력 확보, 자금 부문, 기술 개발 부문의 어려움들을 기술지원센터와 연계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환율하락 등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우리 중소기업들이 협업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출처 : mbn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