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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해양 심층수 과열 경쟁 우려2007-01-22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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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해안 해저에서 취수가 가능한 해양 심층수는 전혀 오염되지 않은데다 미네랄 등 각종 미량요소가 풍부합니다.

국내에서는 심층수 개발이 제한되고 있지만 각 지자체가 해양심층수 개발 사업을 다투고 있어 과열 중복투자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세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양군이 추진 중인 해양심층수 개발 단지입니다.

양양군은 이곳 8천7백여 평 부지에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생수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양양군은 이미 군인공제회와 2백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서성철, 양양군 투자유치사업단] "6월까지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다음에 생수 등 시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군도 지난해 민관합작 법인을 설립해 심층수를 이용한 생수와 화장품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또 요양 시설과 대형 관광 테마공원 조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도 이에 뒤질세라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하루 4천 톤 이상의 해양 심층수 취수시설 건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김세환, 강릉시 지식정보과장] "관광지고 대도시와 접근망이 좋기 때문에 강릉시는 어느 지역보다 먼저 제품 개발할 수 있고..."

이같은 지자체간의 과열 경쟁과 달리 국내에서는 현재 해양심층수에 대한 생산과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해양 심층수 개발·관리에 관한 법률이 아직 국회에서 통과조차 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종호,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 교수] "법안 통과 이후에 취수물량 조정이나 제한 등에 의해서 강원 영동권 전체적으로 봐서는 비효율적인 투자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각 시·군이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기업 유치 등을 둘러싼 과열 경쟁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일본에서도 지역간의 과열 경쟁으로 심층수 제품 매출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출처 : YTN 송세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