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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CEO 가정경영 실패확률 높다?2005-10-21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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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세번의 기회가 있다" 라는 책에 보면 아래 기사에 상당히 공감 가는 내용이 있다.


대체로 경영자들이 바람을 피우는 시기는 성장기의 전반기이다.
성장기의 전반에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영웅이 여자를 탐하는것과 같다.

성적에너지와 창조적 에너지의 근원은 똑같다, 사랑하기에 아이가 태어나는것처럼 창조성을 발휘하면 그와 동시에 성적 에너지도 높아진다.

영웅은 이 두가지 에너지를 적절하게 사용한다, 그런데 그 원리가 부부관계에서는 오히려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회사가 성장하기 시작하면 여자문제를 일으키기 쉽고 반대로 회사가 힘들면 가정은 일치단결하게 된다.


그럼 인생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일을 위해서 가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일이 있는거죠.

사회적 성공에 울리는 심각한 경고는?

부부관계가 엇갈리게 되면 다음에는 아이차례가 됩니다.
아이에게는 가정이 전부기 때문이죠.

남녀관계는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일어난다죠?

일에 치이고 사람에 시달리고…

에고고 사업이여,,사람이여,,인생이여...


*** 성공한 CEO, 가정경영 실패 가능성 높아

재벌과 벤처업계에 불어닥친 이혼 열풍 심층분석

과거 '이혼의 무풍지대'로 불렸던 CEO들의 가정불화설이 '이혼'이라는 이름으로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벌가나 중견기업·벤처 CEO들의 이혼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경영인들의 치부 이상의 의미를 전해준다.

최근 벤처열풍으로 대박신화를 터뜨린 벤처업계의 스타 CEO들의 이혼이 잇따르면서 기업경영과 가정경영 간의 관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업에는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가정은 평화롭지 못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벤처 CEO들의 잇단 이혼은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가정의 문제까지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평가다.

대기업이란 유명세 때문에 더더욱 화려한 후문까지 남겨야 했던 이혼 후문을 비롯, 벤처 열풍에 힘입어 '재벌' 이상으로 세간의 조명을 받았던 화려한 벤처 CEO들의 잇단 이혼 실태를 재조명했다.

벤처 CEO들의 이혼 이야기가 가장 먼저 알려진 것은 주식시장에서였다. 어느 날 슬그머니 올라온 재산 분할에 대한 공시 때문이다.

실례로 지난 5월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김택진(39) 사장의 보유 주식이 재산 분할로 인해 5백94만5백52주인 29.61%에서 35만6천4백61주가 줄어든 5백58만4천91주인 27.7%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공시의 의미를 처음에 제대로 해석한 이는 없었다.

단지 증시에서는 김택진 사장의 3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주식을 증여 받은 사람이 누군지에 관심이 쏠렸을 뿐이다. 조사 결과 김 사장의 지분을 증여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김 사장의 전부인인 정아무개(37)이었다. 김 사장의 측근에 따르면, 정씨가 위자료로 재산분할 청구를 냈고 김 사장은 자녀에 대한 양육비와 위자료를 대신해 자신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정씨에게 양도했다.

금융감독원과 엔씨소프트는 당시 김 사장의 지분은 재산분할에 따라 지분율은 31.56%에서 27.72%로 감소했으며, 김 사장의 전부인인 정아무개가 새롭게 3.84%의 지분을 가진 주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10월13일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9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김 사장이 분할한 주식을 현금으로 환산해 보면 무려 3백20억8천1백49만원이다. 김 사장은 가정문제로 최소한 3백20억원에 가까운 돈을 위자료로 지급한 셈.


물론 재산분할로 3백20억원 가까운 재산이 감소했지만 김 사장은 여전히 재벌총수 못지 않은 자산가의 위치에 있다. 김 사장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을 이날 종가로 환산하면 5천25억6천8백19만원이 넘는다.

한편 김 사장으로부터 주식을 양도받은 정아무개는 공시 없이 지분을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어 엔씨소프트의 유동주식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아무개는 회사와 법적인 연관이 없고, 지분율이 5%를 넘지 않으므로 주식을 파는 데 아무런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리니지의 성공으로 급격히 회사 규모가 커진 까닭이겠지만 김 사장이 몇 년 간 엔씨소프트의 증시상장과 미국 진출 등 사업 때문에 가정에 전혀 신경 쓰지 못했고, 이에 부인의 요구로 이혼에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김 사장과 이혼한 정아무개는 이혼 직후 두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핸디소프트, 네오위즈 CEO도 이혼

국내 벤처 1세대이자 맏형 격인 핸디소프트 창업주인 안영경(51) 고문도 부인 신아무개에게 이혼소송을 제기 당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기러기 아빠'로 유명한 안 고문은 자녀들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부인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주변의 설명에 따르면, 안 고문은 몇 년 동안 '기러기 아빠'로 지내왔고 부인과의 관계가 점점 소원해지면서 이혼소송을 제기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 고문은 현대 핸디소프트의 7백84만7천3백98주의 주식을 보유해 32.2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혼으로 인한 위자료는 공개되지 않았고 공시된 바 없다.

앞서 인터넷 업체인 네오위즈의 나성균(34) 사장 역시 지난 2001년 동갑인 부인 최세연과 이혼했다. 특히 네오위즈 나 사장의 경우 이혼한 부인 최세연이 창업 동지이자 회사 3대 주주로서 나 사장의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나 사장은 6월 말 기준으로 1백37만5천 주로 네오위즈의 17.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부인인 최세연도 77만9천7백50주를 주식을 가지고 있어 1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5% 이상 주주계열에 속해 있다. 나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시스템 통합(SI) 서비스 업체인 아이콜스(주) 이수영(40) 사장도 뒤늦게 이혼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과거 결혼 사실을 왜곡보도했다는 이유로 한 주간신문과 법정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수영은 18년 전인 1987년에 결혼했으며, 이혼 후 아들의 양육권을 뺏긴 채 살아오다가, 지난해 정범진 미국 뉴욕시 부장검사와 결혼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자신의 결혼 기사를 읽은 이수영의 전 시댁이 아이의 양육비와 정신적 손해배상 등을 요구해 와 갈등을 빚었다. 이 사장에 따르면, 대학시절인 1987년 결혼해 아들을 낳았고, 남편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버린 뒤 1990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1992년 7월에 이혼했다. 전남편은 암으로 이듬해인 1993년에 사망했다. 한편, 최세연과 이수영은 나란히 우리나라 여성부호 10위 안에 들었던 인물이다.


CEO 가정경영 실패확률 높다?

이처럼 벤처업계의 스타 CEO들의 이혼 이야기가 거론되면서 기업경영과 가정경영 간의 관계가 새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은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미국의 경우도 잭 웰치, 루퍼트 머독, 도널드 트럼프, 잭 네이서 등 유명 CEO들 중에서 이혼한 이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CEO들의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이혼'의 원인이란 분석도 내놨다. 부하들의 맹목적인 복종에 익숙해진 CEO들이 가정에서도 자기중심적 행동으로 평등을 요구하는 아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김 사장이나 안 고문의 이혼 사례를 두고, 우리 사회의 이런 풍토가 바뀌고 있으며, 사회와 가정에서의 성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충고했다.

벤처 CEO들에 앞서 재계 곳곳에서도 화려한 결혼 끝 비극의 결론을 맺은 커플들이 많다.

이혼이라는 파경을 맞은 재벌가 사람들의 이야기는 조용하지만 오래도록 세간의 관심을 끌어 온 게 사실이다. 이혼은 재벌 가문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물론 재벌가에서 이혼이란 경력은 또 하나의 '치명적 아픔'이지만 오히려 재벌이란 유명세 때문에 더더욱 화려한 후문까지 남기기도 했다.


합의이혼·황혼이혼 등 각양각색

"화려한 결혼만큼 화려한 이혼?"
롯데·코오롱·삼양 가문도 '이혼의 아픔'
애경그룹·쌍용그룹·동아건설 CEO도 '이혼경력'

삼성가문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여조카인 이미경(47)과 김석기 중앙종금 사장 간의 파혼이 대표적인 사례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의 장녀 이미경은 전 중앙종금 김석기 사장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이혼하고, 현재 CJ그룹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사업부 해외파견 상무를 역임하기도 한 이 부회장은 1995년 CJ(당시 제일제당) 이사로서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회사 드림웍스 설립을 주도한 뒤 미국에 머물러오다 지난해 12월 CJ엔터테인먼트, CJ CGV, CJ미디어 및 CJ아메리카 담당 부회장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사업 분야의 경영에 복귀했다.


신세계 가문에도 '이혼' 경력이 있는 CEO가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정 부사장은 지난 1995년 5월, 탤런트 고현정과 결혼해 한때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지난해 이혼 절차를 밟았다. 결혼 8년6개월여 만에 파경을 맞았고, 당시 법원에는 '성격차에 따른 가정불화'라고 이혼사유를 적었다. 정 부사장은 당시 고현정에게 위자료로 15억원을 지급하되 자녀 양육권은 정 부사장이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1녀가 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다섯째 딸이기도 하다.


이밖에 삼성가문에서는 이병철 창업주의 셋째 딸인 이순희가 대학교수인 남편과 이혼한 것으로만 알려지고 있다. 남편에 대한 신원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롯데그룹에서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첫째 부인의 딸인 장녀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이 '이혼' 경력을 갖고 있다. 신 부사장은 결혼 전부터 무수한 스캔들을 몰고 올 정도의 미모가 상당했다. 신 부사장은 지난 1967년 장오식 전 신학알미늄 회장과 결혼했으나 이혼 후 현재 독신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 사이엔 재영, 선윤, 정안 1남2녀가 있다. 부산여고와 이화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한 신 부사장은 이후 한국롯데의 경영에 참여, 현재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막내딸인 이경주는 광명덕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의 장남 광태훈과 결혼했지만 가정불화로 헤어졌다. 이후 국내에 있는 외국계 증권사 임원과 재혼한 것으로만 알려지고 있다.

김수근 삼양그룹 창업주의 장녀 김상경은 아폴로 박사로 유명한 조경철과 결혼했지만 이혼하고 현재 독신으로 살고 있다.

지난 2000년 이종환 삼영그룹 회장의 이혼이야기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아내 신아무개가 "외도와 구타를 참을 수 없었다"는 이유로 황혼이혼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 회장은 사실을 모두 부인했지만, 재벌가문에서 나온 '황혼이혼'이라는 주제는 재계의 이목을 받고도 남았다. 이혼 당시 위자료로 전해진 재산 분할 액수가 사상최고라는 점도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다. 당시 73세의 부인 신아무개는 자신이 보유 중이던 삼양화학그룹 주식 수십만 주와 경기 여주군의 임야 20여 필지를 이 회장에게 주는 대신 현금 5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이혼에 합의했다. 이 회장은 부인 신아무개와의 사이에서 경희, 석준, 영준의 3자녀를 뒀으며, 현재 장남 석준은 삼영창업투자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아들 채승석도 아나운서 한성주와 결혼한 지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한성주의 아버지 한석봉(12대 국회의원)은 부성학원의 설립자이며, 한국노여청시민연합 대표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과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의 장남 김석원 명예회장도 부인과 이혼 후 재혼했다. 김 명예회장은 첫째 부인과의 결혼에 실패, 결별한 뒤 지난 1981년 박문순과 결혼했다. 박문순은 성곡미술관 관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원석 동아건설 전 사장의 경우 첫 번째 부인인 배인순은 이혼 후 <결혼생활 고백서>를 책으로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펄시스터스'의 멤버이기도 했던 가수 배인순은 자전소설 <30년 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을 내면서 그녀의 실패한 결혼생활과 전남편인 최 전사장의 연애행각을 털어놨다.


출처 : 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