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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KOTRA, 내년도 한국수출 10.9% 증가2007-01-02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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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 수출이 5년 연속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OTRA(사장 홍기화)가 27일 발표한 ‘해외에서 본 2007 한국 수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우리수출은 올해 추정치 3260억 달러보다 10.9% 증가한 36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증가율 추정치인 14.6%보다는 둔화된 수치지만 IMF가 전망한 2007 세계평균 수출증가율 전망치 10.0%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힘입어 우리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2.78%에서 2.81%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시장의 경우, 대 북미 수출은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미국의 경기 하락, 아시아 및 중남미 국가와의 경쟁격화로 인해 올해도 수출증가율이 5%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중화권에 대한 수출도 중국정부의 긴축정책 유지와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올해 15%에서 10%대로 둔화될 전망이다. 대 일본, 대 유럽 수출의 경우 일본 경제의 성숙기 진입과 신EU가입국의 투자증대,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 및 인지도 상승으로 각각 7%, 9%대의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동, CIS, 중남미 등 신흥성장국 시장은 올해도 우리수출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다. 고유가에 따른 중 동, CIS 지역의 구매력 확대, 안정된 경제성장으로 對중남미 수출증가율은 30%, 중동아프리카, CIS 지역은 각각 16%, 23%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평판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부품이 수출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다. 평판디스플레이의 경우 2009년 미국이 아날로그 방송을 전면 중단하는 등 세계적인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 확산에 따른 TV 교체 수요 증가가 호조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도체는 윈도우 Vista 출시에 따른 PC 교체 수요 증가, 반도체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DRAM, 플래시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은 미, 일, 독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아웃소싱 확산과 우리 부품업체들의 글로벌 공급사슬(Supply Chain)편입 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반기계,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은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원고 및 엔저의 영향으로 중국, 일본 기업간 경쟁 격화가 예상된다. 한편, 가전과 컴퓨터, 섬유 및 무선통신기기는 올해에 비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KOTRA 홍순용 통상전략팀장은 “신흥성장국에 대한 수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에서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선진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비가격경쟁력 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규기자 pjk76@mewsis.com

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