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공공기관 기관장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직원 평균보수액 등 7개 핵심경영정보가 일반국민들에게 추가로 공개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해온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 시스템’을 ‘공공기관 알리오 (ALIO: All Public Information In One)시스템’으로 확대·개편하여 29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을 통해 추가로 공개되는 경영정보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보수액 ▲기관장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장단기 차입금 현황 ▲투자 및 출자현황 ▲출연 및 증여 ▲경영부담 비용추계▲ 대규모 공공기관 집단별 경영정보 등 7개 항목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는 공공기관은 310개 공개대상 기관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KBS 및 자회사 등 9개 기관과 작년에 신설돼 작년도 입력 자료가 없는 4개 기관,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한국투자공사 등을 제외한 295개 기관이다.
한은 등 9개 기관은 ‘알리오’홈페이지(http//www.alio.go.kr)를 통해 해당기관을 연결하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내용을 알 수 있다.
‘알리오’시스템을 통해 이날 공개된 지난해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보수액 현황을 보면 295개 기관 가운데 31%에 해당하는 90개 기관이 5000만원을 넘었다.
또 27개 기관(9%)은 3000만원미만, 72개 기관(24%)은 3000만원이상 4000만원 미만, 106개 기관(36%)은 4000만원이상 5000만원미만으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보수액은 상시종업원에게 지급된 기본급, 정기상여금 및 성과상여금, 급여성 복리후생비, 시간외수당 연월차 수당 등 실적수당을 제외한 각종 수당 등 총 지급 보수액을 연간 평균 상시종업원수로 나눈 것으로, 상시 종업원에는 임원 및 비정규직, 급여미지급대상 정규직은 제외된다.
기관유형별로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평균 5200만원, 정부투자기관은 5000만원, 정부산하기관은 4500만원이었다.
기획예산처는 출연연구기관의 경우 근속연수가 오래된 박사급 인원이 많아 평균보수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한국산업은행이 8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한국수출입은행 7200만원 이었다.
정부투자기관 가운데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58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전력공사는 각각 5700만원, 대한주택공사 5300만원, 한국조폐공사 5200만원, 한국토지공사 5100만원, 한국관광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각각 5000만원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부산하기관은 KBS가 6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6500만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 6200만원, 산업기술시험원과 예금보험공사 6100만원, 예금보험공사와 요업(세라믹)기술원 5900만원, 한국수출보험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 5800만원, 신용보증기금은 5700만원 이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 가운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6800만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6700만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6100만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6000만원,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 5400만원 등 이었다.
기타 기관 가운데는 재정경제부 소관의 금융기관 및 과학기술부 소관의 연구기관의 평균보수액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산업은행이 8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수출입은행은 72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소 및 산은캐피?은 각각 6500만원, 중소기업은행 6400만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토지신탁, 기은SG자산운용, 기보캐피탈은 각각 6300만원, 정리금융공사는 6000만원 수준이었다.
문의: 공공혁신지원팀 이지원 사무관(02-3480-7034)
출처 : 국정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