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선진국 벤치마킹 논의”::) 산업자원부는 기술경영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기술 경영(MOT:Management of Technology) 전문 대학원’도입을 검토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MOT는 1980년대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윌리엄 밀러 교수가 처음 선보인 후 미국 경영대학원에 널리 퍼졌으며, 기술과 경영 을 결합해 실무능력을 지닌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내년 1월말까지 한국산업기술재단을 통해 MO T 전문대학원 도입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해 기술경영 전문인력에 대한 수급예측 및 선진국 현황에 대한 벤치마킹 등 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정창현 산자부 기술사업화팀장은 “기존의 경영학석사(MBA)제도 와 비슷한 MOT 전문대학원을 설립해 실무능력을 지닌 전문 석사 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MBA 교육은 경영의 관점에서 교육하는 반면, MOT는 기술의 관점 에서 접근해 기술탐색부터 기술의 사업화 등 기술혁신관리를 가 르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와 교육부는 지난 8월 서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한국 기술교육대 등 4개 대학에 기술경영 학위과정을 설치했다. 그러 나 기존 공과대학원내에 설치돼 전문적·실무적인 교육을 하기에 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판단, MOT 대학원 설립 검토에 들어갔다.
출처 : 문화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