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도시를 표방한 창원시의 고객만족경영시스템을 영국표준협회(BSI)가 보증하고 나섰다.
천정기 영국표준협회 한국지사장은 22일 오후 3시 창원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박완수 시장에게 국제 고객만족경영시스템(SMSAS 86: 2000) 인증서를 수여했다. 최고의 고객인 시민의 불편과 불만을 최소화하고 불편유형별로 분석, 관리, 개선을 통해 보다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다지게 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증서를 획득한 창원시는 지난 3월부터 BSI(영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민원접점부서 및 관련부서의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추진반을 구성,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민원처리기간 단축지침을 공표해 민원처리기간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8일에는 고객불만처리규정, 고객만족경영내부심사규정, 고객만족경영시스템시정 및 개선관리규정을 전국 최초로 제정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 개선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서를 획득한 만큼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부서별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시장은 "시가 존재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시민의 불편·불만을 해결하고 개선해주는 것이며, 이를 위해 고객만족경영시스템을 도입하게 됐고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인증서를 획득하게 됐다"며 "기반을 다졌으니 앞으로 세계 어느 도시와 경쟁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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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