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내년에 전체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천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올 예상 매출액은 약 6조원으로 내년에 6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해야 가능한 수치이다.
이랜드는 올 해 인수해 영업을 시작한 홈에버와 기존의 아울렛(2001아울렛/뉴코아아울렛), SSM인 킴스클럽마트 등 유통부문을 비롯해 그룹의 모태였던 패션부문, 또 건설/레저/해외부문에서 각각 7조, 2조, 7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랜드는 이미 올해를 ‘10조시대’를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기반 완성의 해로 삼아, 주요사업부문인 유통과 패션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미래사업부문인 건설/레저/해외부문의 정상화에 주력해온 만큼 내년에는 양적 성장과 함께 수익과 현금을 동반한 성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의 화두는 '스피드경영'으로 정했다.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앞서 대응하는 ‘스피드경영’을 시스템적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올해가 씨를 뿌린 해였다면 내년은 본격적인수확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미 리뉴얼 매장에서 2배 이상의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홈에버’가 상반기내 전점 리뉴얼을 마치고 영업이 본격화 되면 성장을 주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랜드는 내년에는 홈에버의 매출성장이 그룹내에서는 가장 높은 8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01아울렛, 뉴코아, 홈에버가 각각 5개의 점포를 추가 출점하고 SSM 킴스클럽마트도 30개 점포를 추가 출점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인수한 네티션닷컴이 데코와 함께 시너지가 가시화 되고 있는 패션부문도 신규브랜드 출시와 해외진출 등을 통해 1위 기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올해 유통부문 4조3천억원, 패션부문1조2천7백억원, 미래사업 및 해외부문 4천2백억원 등 총 약 6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 노컷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