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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팅지원

제목눈에 보이는 보수 보이지 않는 보수2005-08-03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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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대수명을 적어보세요.?"

신입사원 강의를 가면 꼭 자신의 기대수명을 적어 보게 한다.
대개의 경우 아직 70~80대 선에서 기대수명을 그리는 신입사원이 많다.
실제로 지금의 50대들은 2010년에 84~85세 정도의 수명으로 예측하고 있으니 지금 신입사원들은 적어도 90세 이상은 될 것으로 본다.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니 실제로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도 적지 않으리라.

인간은 대개 수명의 60%를 일할 수 있다고 한다.
90세가 평균이라 한다면 수명의 60%인 54년이 일할 수 있는 기간이다.
"54년간 무엇을 하실 건가요?"라는 질문에 신입사원들은 당혹해 한다.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요...하고 말꼬리를 흐리기 일쑤다.

그러면 왜 지금 이직장을 택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개는 "장래성이 있어서","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등의 이유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했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왜 그런 이유로 일을 선택합니까?"하고 다시 물어 보면 대개 교수님이 그렇게 이야기 해서라거나 잡지 기사를 보고 선택했다라는 이야기들을 한다. 부모님, 선배 기타 등등 대부분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결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감이지만 그 대답에는 자신의 의견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하고 재차 다그치면 그제서야 "이상입니다만... ""꿈이어서 챙피하지만..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어 보면 훌륭한 내용이 많고 자신의 이상을 이야기 할 때 눈을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장래성이 있어서.. "라고 답을 할 때와는 전혀 다른 박력이 느껴진다.

그러면 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꿈이고 이상이며 무리라고 미리 못박는 것일까? 주변에서 이야기 하는 일반적인 경력설계, 즉 안전한 것, 출세, 돈 잘버는 직업을 추천하는 것에 의존하고 마는 것인가? 실제로 일을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인데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회사의 환경이나 문화, 일에 대한 흥미, 장래 방향과 맞지 않는 일을 지속하는것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로 하며 성공 가능성 또한 낮다. 물론 개중에는 열심히 분발해서 성공으로 가는사람들도 있으나 상당수는 후에 자신이 이 일을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에 몰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거나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고 낙심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타사카 씨의 일의 보수는 눈에 보이는 보수, 보이지 않는 보수 2가지가 있다고 자신의 저서에서 주장하고 있다.즉 눈에 보이는 보수는 결과로써 얻어지는 보수로 급여나 지위를 말한다고 했다.보이지 않는 보수는 스스로 구해서 얻는 보수로 자신의 능력의 신장,일의 성과,그리고 자신의 인간으로서의 성장이라고 하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보수야 말로 가장 최고의 보수라고 타사카씨는 이야기 하고 있다.

주변의 충고나 의견을 듣는 것도 좋지만 그 분들은 눈에 보이는 보수에 국한해서 이야기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정작 자신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보수로 이는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으며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몰두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보수를 얻게 되면 보이는 보수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법이다.

주변의 의견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일을 선택하고 나서 조언을 들어도 되지 않는가?
50년이 넘는 직업인생을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휘둘려 보내기에는 너무도 긴 기간이 아닌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내고 일이야 말로 취업활동의 시작이 아닌가 생각된다.



컨설턴트 오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