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폰 디자인한 차강희 책임, 판타지모니터 디자인한 박세라 책임 선정
↑LG전자는 혁신적 디자인으로 제품 가치 극대화에 공헌한 초콜릿폰 디자이너 차강희 책임과 판타지 모니터 디자이너 박세라 책임 등 슈퍼디자이너 2인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이희국사장(CTO),박세라책임,김쌍수 부회장,차강희 책임
LG전자가 임원급 대우를 받는 슈퍼디자이너를 선정했다. 최고 디자이너란 명예와 파격적 인센티브도 제공했다.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디자인 경영의 일환이다.
LG전자(52,000원 100 -0.2%)는 12일 슈퍼디자이너 2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체 500여명의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디자인 성과와 개인역량, 다면평가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슈퍼디자이너를 선정했다.
LG전자는 매2년마다 슈퍼디자이너를 선발, 미래를 이끌어갈 디자인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슈퍼디자이너는 초콜릿폰의 개발 주역으로 널리 알려진 차강희 책임연구원(45세)과 예술적 조형미를 강조한 판타지 모니터를 개발한 박세라 책임연구원(36세).
차강희 책임은 전세계적으로 700만대 이상 팔린 초콜릿폰을 디자인했고,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한 ‘샤인폰’과 카드형 지상파 DMB폰인 ‘포켓TV폰’ 등 LG전자 휴대폰의 베스트셀러를 개발했다.
박세라 책임은 '빛과 사람'이란 영감을 담은 판타지 모니터 시리즈로 단순한 모니터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고, LG전자만의 감성을 추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슈퍼디자이너들에게는 디자이너로서 최고라는 명예뿐 아니라 임원 수준의 파격적인 보상과 처우를 제공키로 했다. 부장급 직책이지만 억대 연봉에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이 임원수준으로 제공된다.
LG전자는 슈퍼디자이너 제도를 통해 디자이너들에게 전문적인 연구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1등 디자인(Great Design)'역랴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슈퍼디자이너는 영구직이 아닌 2년마다 성과에 따라 평가받는 임명직으로 운영된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는 매년 1~2명의 슈퍼디자이너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디자인 경영을 선언한 LG전자는 '감동과 신뢰를 디자인한다'는 목표하에 디자인을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경영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현재 500여 명인 디자인 인력을 2010년까지 7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09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완공 예정인 '서초 R&D캠퍼스'에 최첨단 디자인센터를 설립해 디자인 인프라도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