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기업들의 나눔경영이 뜨겁다.
올 한해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여느해보다 어려웠지만 주위 불우한 이웃들을 향한 마음만은 식지 않았다. 줄을 잇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쾌척은 물론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전국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들이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돼 회사와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자발적 기부(매칭그랜트), 김치담그기, 집고쳐주기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참여형 봉사, 의료ㆍ법률 봉사 등 직원들의 노하우를 전하는 지식봉사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인프라 역시 회사차원의 봉사조직은 물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동호회 등 탄탄하다.
삼성, 현대ㆍ기아차, LG, SK 등 대부분의 그룹들은 회사경영철학에 맞는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봉사참여는 직급의 높고 낮음이 없다. 신입사원부터 그룹 회장에 이르기까지 전 임직원들이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은 사회전반의 나눔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며 더디게 오르기만 했던 이웃사랑 온도계의 수은주를 더욱 높이고 있다.
출처 : 헤럴드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