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成功(성공)을 원하지만 그 확률은 희박하다. 겉으로 보기엔 성공한 듯해도 정작 본인이 그렇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지는 않다. 성공에 대한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돈과 권력, 명예 등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경향이다. 이런 비교를 하는 순간 성공은 달아나게 마련이다. 그래서 ‘성공은 가치 있는 목표를 미리 설정하고 점진적으로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정의가 나오기도 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겐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논리가 대개 奇想天外(기상천외)하지 않다고 한다. 대체로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목표 지향적이고, 자발적 동기 부여로 움직이는 게 공통분모라는 분석도 있었다. 여러 가지 악조건을 딛고 성공한 GE코리아의 이채욱 사장은 ‘긍정적인 자세로 목표를 향해 겸손하게 나아가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고 성공 비결을 밝힌 바 있다.
○…세계적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성공 비결은 뭘까? 인류가 부러워하는 CEO 50인은 ‘단순함’ ‘원대함’ ‘여성 파워’ ‘樂觀的(낙관적) 사고’ ‘믿음’ 등을 내년 사업의 성공 키워드로 꼽고 있다. CNN의 경영전문지 ‘비즈니스 2.0’이 조사한 성공 핵심 개념들이다. 언뜻 보기엔 지극히 당연해보이지만 체험에서 나온 話頭(화두)들이어서 주목된다.
○…개별적으로 보면 길은 여러 갈래이긴 하다.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제품, 서비스를 단순화하라’, 델 컴퓨터 창업자 마이클 델은 ‘크게 생각하라’, 마이스페이스 창업자 크리스 드울프는 ‘내부 규범, 가치에 충실하라’를 내세웠다. 베스트바이 CEO는 ‘여성 인력 활용’을,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신뢰 브랜드 구축’을 들었고,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에겐 ‘낙관하라’가 성공 핵심 개념이다.
○…세상살이가 고달프다고들 한다. 사업가들은 더욱 그렇다. 계속되는 不景氣(불경기)에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정치적 불신 등이 그 주범들이다. 하지만 이 ‘위기’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마음속에 그린 걸 생생하게 상상하고 간절히 바라며 깊이 믿고 열의를 다해 행동하면 무슨 일이든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한 LMI리더십 창시자 폴 마이어의 말을 지푸라기처럼 잡고 싶은 심정은 ‘왜’일까.
출처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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