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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삼성전자 올해 수출 500억 달러 돌파할 것2006-11-30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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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부회장 "국민소득 2만불위해 삼성전자같은 회사 7개 필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려면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이 7개 이상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종용 부회장은 '제43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무역전문지 '월간무역'과의 인터뷰를 갖고 "현재 한국 경제의 수준이라면 삼성전자 같은 수준의 글로벌 기업이 3개 이상 있어야 한다"며 "특히 국민소득 2만 달러이상을 달성하려면 적어도 7개 이상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인 스스로가 우리나라 경제개발 초기의 초심(初心)과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사진)은 "기업인 스스로 1960년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기업가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동시에 눈을 세계로 돌려 세계시장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끌고 가겠다는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시장에서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가치관, 사고방식, 일하는 방법 등을 글로벌시장이 요구하는 형태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며 "기업하는 사람이 사업을 성공시켜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다음 세대는 더 큰 성공을 그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사회적 전통이 올바르게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즉, 일본의 가업 계승 전통처럼 우리도 자식과 다음 세대에게 우리가 일궈 놓은 것을 물려주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윤 부회장은 이 같은 신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글로벌 경쟁시대의 혁신'과 관련, 윤 부회장은 "장수한 기업과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탐구하며 지속적으로 자기 혁신을 해 왔다"며 "항상 위기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대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강력한 미래 대응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지만, 역사가 보여주듯이 잘 되고 잘 나갈 때가 가장 위험하다"며 "위기에 처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고 사력을 다해 노력하지만 잘 될 때는 자만하고 방심하기 쉽다"며 '도태'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 같은 경영철학을 '경영은 자원과 프로세스의 관리이며, 혁신의 연속'이라고 정의했다.

윤종용 부회장은 올해 삼성전자의 수출 실적에 대해 "메모리반도체와 정보통신에서 각각 200억 달러, LCD와 TV 등 디스플레이분야에서 300억 달러에 근접하는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이러한 주력사업 분야의 성장으로 올해 500억 달러 수출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삼성전자는 465억 달러를 수출하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6.4%를 담당했다"며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비중은 작년보다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까지 해외 생산분을 제외한 본사 수출실적은 367억 달러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반도체가 114억4000만 달러, 휴대폰이 111억5000만 달러, LCD가 78억4000만 달러, TV가 13억1000만 달러 등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116억8000만 달러, 2분기 118억4000만 달러에서 3분기에는 131억8000만 달러로 늘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올해 수출 500억 달러까지 133억 달러 남겨놓고 있으며, 예년의 경우 4분기 수출이 3분기보다 많았던 점 등을 감안하면 500억 달러 수출은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