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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금호, 대우건설 인수 ‘마침표’2006-11-15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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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가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였던 대우건설인수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금호아시아나는 15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신훈 금호아시아나그룹 건설부문 부회장과 김우석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의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의 지위는 대우건설 우선협상 대상자에서 대우건설 인수자가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신규모 5조9780억원의 대우건설을 인수함으로써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자산 총액 12조9802억원으로 11위였던 재계 순위(민영화된 공기업 제외)를단숨에 8위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금호아시아는 이번 본계약체결 이후 12월 잔금납입을 완료하고주식을 양도하면 대우건설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이 인수한 대우건설 주식 72.1%(2억4466만여주)의 가격은 6조4255억원이다. 대우건설은 12월 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임등 경영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번 대우건설 매각에서 국내외 권위있는 재무적 투자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했으며 경영권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위임되어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미 “대우건설과 기존의 건설계열사인 금호산업 건설사업부를 합병하지 않고 별도 법인으로유지하여 2개 건설회사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있다. 이로써 ‘대우’라는 브랜드가 국내와 해외에서도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측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상호 경쟁하며 발전하는 것은 물론 R&D와 수주정보 교류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측은 “대우건설을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톱10초우량 건설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는 우선 국내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해외건설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 영입과 기술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출처 : 문화일보 권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