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소속 덤프ㆍ레미콘 노동자들은 9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위해 1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법안과 건설운송노동자에 관한 법제도개선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며 ▲ 허가제 전환 및 수급조절위원회 구성으로 건설기계 수급조절 ▲ 표준임대차계약서 명문화 ▲ 과적 적발시 건설 현장 우선 처벌 등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건설운송노조는 12일 상경, 3박4일 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열린우리당사 앞 등에서 집회를 벌인 뒤 지부 투쟁으로 전환, 총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