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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 4년간 신규고용 해외 5만3000명
2006-11-02
작성자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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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2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 4년간 신규고용 해외 5만3000명>국내 4만4000명
참여정부 출범 이후 4년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빅3´ 기업이 해외에서 5만3400명을 신규 채용한 반면 국내에서는 4만4707명을 뽑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해외 고용이 85.6%나 급증,36.0%에 불과한 국내 고용 증가율을 크게 앞섰다.
이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결과이기도 하지만 정부의 각종 투자규제와 고임금 구조,강성 노조 등도 주요인이라는 지적이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가 해외에서 채용한 인력(정규직 기준)은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2년 말 6만2400명에서 올해(9월 말 기준) 11만5800명으로 5만3400명 늘었다.
이들 3개 기업이 2003년부터 4년간 매년 1만3000여명씩을 해외에서 신규 채용한 셈이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국내 고용 인원은 12만4193명에서 16만8900명으로 4만4707명 증가에 그쳤다.
기업별로는 2002년 말 5800명 수준이던 현대차의 해외 인력이 올 9월 말 현재 1만2800명으로 120.7% 늘었다.
이 기간 현대차의 국내 종업원 수 증가율은 8.4%에 불과했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해외 고용인력이 2만7600명에서 5만1000명으로 84.8% 증가했다.
특히 이 회사의 해외 인력은 국내인력(3만1700명)보다 1만9300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도 올해 처음으로 해외고용 규모가 5만명을 넘어서면서 4년 전에 비해 79.3% 늘었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 이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