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7일 고객가치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인사부문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는 26-27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강유식 ㈜LG 부회장을 비롯해 이 병남 ㈜LG 부사장,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육근열 LG화학 부사장 등 LG의 인사부문 임직원과 학계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06 LG 인재개발대회`에서 인사부문의 역할에 대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LG는 이에 따라 ▲고객가치 중심의 문화 함양 및 전파 ▲고객 중심 조직구조 구축 지원 ▲고객가치 중심의 임직원 평가 및 보상 방안 마련 등에 대해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실천 방침을 마련키로 했다.
강유식 부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 치를 제공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구성원의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고 이를 조직역량으로 집결시키는 것이 바로 인사부문의 역할이자 과제"라고 말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한 인사부문의 대표적인 혁신사례로 LG CNS의 `사업부별 맞춤형 고객가치 극대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프로젝트와 LG필립스LCD의 `인사부문 컨설팅 조직 구축`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LG CNS의 경우 인사부문이 주관해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사로부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해당 사업부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설계해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특히 사내 임직원 및 고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업발굴 단계부터 종료까지 단계별 업무 수행 프로세스에 맞춘 고객관계 노하우를 `고객관계 매뉴얼`로 작성, 제공해 임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 인재개발대회`는 LG 인사부문의 연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1995년 이래 12년째 지속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사부문 관련 기업 콘퍼런스이다.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