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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LG전자 "부품경쟁력 더 강화하라"2006-10-21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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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가 하락 수익성 악화 돌파구 찾기
계열사ㆍ협력업체 `디지털소싱페어´ 행사

LG전자가 IT 제품의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의 돌파구로 부품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들어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LG전자는 6월 디자인 경영, 9월 기술표준 경영에 이어 이번 부품 경영까지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19일 LG전자(대표 김쌍수)에 따르면 18, 19일 양일간 경기 평택 생산기술원에서 김쌍수 부회장과 CTO 이희국 사장, 각 사업본부장 등 LG전자 경영진과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전자부문 LG계열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부품업체들과의 기술 교류의 장인 `디지털소싱페어(Digital Sourcing Fair)´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히타치디스플레이, 마쓰시타전기ㆍ전공, 필립스, 시게이트, 조란 등 14개 해외 핵심부품업체들도 참가했다. 이들 업체들은 행사장에 전시공간을 마련, 새로운 부품을 전시하고 LG전자 개발진 및 구매담당자와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사업본부별로 진행되던 행사를 처음으로 전사차원으로 확대해 진행한 것으로, 최근 IT 제품의 판가가 급락한 데 따른 효율적 대처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19일 14개 글로벌 부품업체의 CEO 등 핵심경영진과 만나 파트너십 강화 및 협력사업분야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기업이 혼자의 힘으로는 현재의 사업환경을 극복하기 어려워졌으며, 따라서 지금은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요 IT 제품들의 판가가 매년 30% 이상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주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협력회사와 LG전자가 파트너십을 가지고 동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IT 부품의 글로벌 구매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근 부사장을 책임자로 3명의 임원과 200여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전문조직을 발족했다.

이 팀은 비용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LG전자와 협력회사가 공동으로 부품을 표준화하고 기술개발과 프로세스 개선 등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이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