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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IT업계에 `우먼파워`들2006-10-12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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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첫 여성 상무에 박남희씨 등 임원직 진출 활발

IT 업계에 올 들어 여성 임원 진출이 두드러지는 등 여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우선 대표적 외국계 IT 기업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첫 여성 상무가 최근 탄생했다. 개발자 및 플랫폼 전도 사업부(DPE) 담당 박남희 상무(42)가 그 주인공.

11일 발표된 MS 2007 회계연도에서 이사에서 승진한 박남희 상무는 개발자로 출발했으며 시스템공학연구소와 HP 솔루션개발센터, MS 마케팅이사와 DPE담당 이사를 거쳤다.

박 상무는 HP근무 당시 삼성그룹의 그룹웨어인 싱글 프로젝트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MS에서는 닷넷플랫폼을 개발자와 국내 SW개발업체에 전파하는 DPE조직을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 5월 스티브발머 MS CEO 방한당시 발표한 바 있는 `SW코리아 프로젝트´의 실무책임자로서, MS본사에 한국SW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파격적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하고 지원방안의 밑그림을 그려 주목을 받았다.

그는 "MS가 정책적으로 인종이나 성별, 연령의 다양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혜택을 받았다"면서도 "남성과 여성을 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중간 관리자들을 이끌고 멘토링하는 데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동부정보기술의 첫 여성임원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여동생인 오세현 상무가 선임된 데 이어 대우정보 송희경 인력아웃소싱솔루션팀장이 지난 7월 이사로 선임되는 등 IT업계의 우먼파워가 거세다.

또 삼성SDS 장연아 글로벌 ERP사업단장과 윤심 인큐베이션센터장, LG CNS 이숙영 기술서비스 부문장, 조화준 KT 상무, 이화숙 한국HP 상무, 박정화 한국IBM SW그룹장(전무), 우미영 시트릭스코리아 대표 등이 대표적인 IT분야 여걸들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특유의 꼼꼼함과 감성적 접근이 개방적인 IT업계의 문화와 맞아떨어진다고 최근 여풍현상을 분석하고 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조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