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인 '국제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대전(i-SEDEX)'이 11일 오전 10시 30분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 수급기업간 구매협력 증진, 우수 국산제품 발굴(디바이스 및 장비·재료), 신제품 해외 판매 촉진 등을 목적으로 13일까지 3일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 8개국 40개 업체 92부스를 포함해 총 185개 업체 540부스가 설치되며 1만5천명 이상의 참관이 예상된다.
올해로 제8회를 맞는 금번 행사는 국내·외 업체들의 기술개발 수준을 가늠하는 경연장으로 관련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소자 및 장비·재료 등 첨단제품들이 선보인다.
전시회 출범이래 최대 규모로 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의 위상을 대내외에 보여주게 될 것이란 것이 산자부측 설명.
세계 최대용량(512Mb) P램 등 세계최초 기술개발 성공 제품, 반도체 고속절단 및 적재 장비 등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 및 ArF 포토레지스터 등 최초 국산화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은 11일 전시회 리셉션 행사에서 우리 반도체산업이 세계 2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과 기술혁신을 통한 원천기술을 확보
▲비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기반의 확충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국내 장비·재료산업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금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발전에 공헌한 기업들에 대한 시상과 우수 이공계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된다.
대통령상은
▲차세대 고화소(800만 화소) CIS를 개발한 삼성전자,
▲300mm 80nm를 이용한 512M DDR2 D램 개발에 성공한 하이닉스,
▲500만 화소 카메라폰에 최적화한 CSP를 개발한 엠텍비젼,
▲450mm 웨이퍼 가공이 가능한 ALD/SDCVD 공정장비 개발에 성공한 주성엔지니어링이 수상하게 된다.
제품 전시 외에도 해외유명 반도체업체 초청 구매정책설명회, 채용 설명회,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출처 : 아이뉴스24 /백종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