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숙명여대 전남대 중앙대 한국정보통신대 등 5개대가 추가로 경영전문대학원(MBA) 인가를 받아 국내 경영전문대학원은 모두 1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교육부는 1일 지난 8월 경영전문대학원 추가 개설 인가를 신청한 8개 대학 중 5개대가 예비인가를 받았으며,연말까지 최종인가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가를 받은 5개대의 정원은 총 470명(박사 10명 포함)이며,학교별로는 동국대 170명,중앙대 120명,전남대 100명,숙명여대 40명,한국정보통신대 40명 등이다.
동국대는 이벤트 및 컨벤션 분야,숙명여대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접객 서비스) 분야,전남대는 산학 맞춤 프로그램,중앙대는 BRICs(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분야,한국정보통신대는 IT(정보기술)-경영 융합분야 등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 인가받은 경영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은 학기당 500만∼800만원이며,수업 연한은 2년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심사에서는 교원 및 시설,관련 특수대학원 폐지 등의 기준을 충족시켰는지 여부는 물론 영어강좌와 교수진 구성,특화된 프로그램 타당성 등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생 정원의 경우 MBA 과정의 수준 향상을 위해 기존 특수대학원 폐지와 일반대학원 정원 감축 범위 내에서만 인가했기 때문에 이들 5개대의 경영분야 대학원 정원은 종전 514명에서 470명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 송형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