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품업계
자동차 부품 업계의 대표 기업들은 높은 연봉과 다양한 복리후생으로 구직자 사이에 자동차 제조회사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취업정보업체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자동차 부품 업체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어야 하며 지원 분야와 관련된 아르바이트나 인턴 경험이 있으면 취업 시 유리하다”고 말했다.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만도-하반기 공채 70여명 예상
만도(www.mando.com)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7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을 받는다. 상경·법정, 기계, 전자전기, 산업공학 계열 전공자(200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실무진이 진행하는 전공면접과 임원들이 진행하는 인성면접, 적성검사 등의 절차를 거친다. 전공면접의 경우 면접관이 학력 등 지원자의 신상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인사팀 채용담당 서유석 과장은 “만도는 전공 지식을 기초로 담당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조직 협업 능력이 강한 글로벌 인재를 원한다”고 말했다. 만도의 신입사원 연봉은 군 만기 전역자 기준으로 3500만원 수준(성과급 별도)이다.
◆한라공조-현장실습 참가자 가산점
한라공조(www.hcc.co.kr)는 해마다 일정 규모로 대졸 신입·경력사원을 상시 채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공채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라공조 관계자는 “회사 업무에 주인의식을 갖고 부서간 의사소통이 원활하며, 정보수집과 기획력이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적성검사 순이다. 면접은 1차 실무면접(집단면접), 2차 실무면접(프레젠테이션·영어면접·토론면접·인적성검사), 3차 임원면접(개별면접)으로 나뉜다. 한라공조 공장견학 및 현장실습 참가자는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델파이-전문지식보다 올바른 가치관
한국델파이(www.kdac.co.kr)는 하반기 약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시기는 1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임원·실무팀장)으로 진행되고, 임원면접은 지원자의 인성과 가치관에 관한 평가로 이루어진다. 한국델파이㈜ 안대규 과장은 “전문 지식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갖추고 팀워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김승범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