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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자동차ㆍ반도체 `맑고` 전자ㆍ석유화학 `흐림`2006-09-15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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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차질 해소 ´높은 성장률´
낸드플래시 급팽창 ´호조세´
고유가ㆍ소비위축 ´마이너스´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부진´

올 4분기에 자동차와 반도체의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전자 업종은 부진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6년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노사분규가 마무리되면서 공급차질 문제가 해소된 자동차와 주력 수출품목인 낸드플래시 시장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업종의 4분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심리 둔화에 따라 내수시장 위축이 예상되는 전자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석유화학 업종의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3분기에는 노사분규에 따른 조업중단의 영향으로 생산(-0.3%)과 내수(0.0%), 수출(0.5%) 등 전 부문에서의 실적 저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분기에는 노사분규가 마무리되고 공급차질 문제가 해소되면서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수는 고급 레저용 차량 등 신규모델 수요확대로 9.2%, 수출도 중소형 차량수출을 중심으로 14.8% 증가가 기대된다. 생산증가율은 15.0%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최근 전 세계적으로 DRAM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우수한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주력 수출품목인 낸드플래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20.0%)과 수출(19.9%) 모두 20%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정보통신ㆍ가전 등 업종의 4분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디스플레이ㆍ대형냉장고 등 일부품목을 중심으로 8.4%의 무난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내수는 고유가 지속과 체감경기 하락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3분기(-2.6%)에 이어 4분기에도 0.4%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생산 역시 1.7%의 저조한 실적에 그칠 전망이다.

◇석유화학=세계 석유화학경기가 하향세롤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납사나 에틸렌 등의 원자재가격 상승이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못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내수는 전자ㆍ건설ㆍ화섬 등 관련 산업의 수요부진으로 3분기 마이너스 성장(-4.2%)에 이어 4분기에도 2.9%의 저조한 실적이 예상됐다. 4분기 수출(3.5%), 생산(3.5%) 역시 채산성 악화와 이에 따른 가동률 둔화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강희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