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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철강·정유·컴퓨터·가전, M&A 활발해진다"2006-09-04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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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글로벌기업 M&A동향과 시사점`보고서
M&A 많이 한 기업이 성장도 빨라
M&A에 익숙하지 않으면 절름발이 경쟁하게 돼

철강 정유 컴퓨터 가전산업에서 앞으로 인수합병(M&A)이 활발해 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M&A를 많이 한 기업일수록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글로벌기업의 M&A 동향과 시사점 연구`(강 원 수석연구원 등)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은 산업 내 규제가 완화되거나 과점화가 진행될수록 M&A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에서 더 많은 M&A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산업 내 설비가 과잉이거나 R&D투자가 높다고 해서 M&A가 많이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런 특징으로 볼 때 점점 서비스업의 특성이 높아가는 가전 및 컴퓨터 산업, 과점화가 진전돼가는 철강 및 정유산업 등에서 한국 대기업도 M&A와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한미 및 한일 FTA가 가져올 산업변화는 반도체를 비롯한 기타 산업에서도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들은 M&A를 통해 `글로벌 과점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부분 산업에서 1등 기업은 경쟁자보다 많은 대형M&A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M&A를 많이 한 기업일수록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지적하고, 서구시장에서 시작된 글로벌 과점화 전략이 최근에는 신흥시장으로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95년~2004년동안 10개 산업 5대 기업은 M&A 건수가 많을수록 매출액 성장배수도 높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실제로 가전을 제외하면 2000년대 초반 선도기업의 M&A건수가 많은 산업에서 선도기업들의 시장점유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5대 기업보다는 2대, 3대기업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더 뚜렷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M&A에 익숙하지 못하고 자력성장을 선호하는 기업은 절름발이 경쟁을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과 인도기업도 M&A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어 M&A는 기업경쟁력의 중요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이데일리 김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