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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KT, 아시아에 멀티 통신서비스2006-08-23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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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5호 발사 성공…
중국ㆍ일본ㆍ 필리핀등에 콘텐츠 제공

국내 최초의 민ㆍ군 공용 위성인 무궁화위성 5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KT(대표 남중수)는 무궁화위성 5호가 북위 0도, 서경 154도 태평양 공해상의 해상발사기지에서 22일 오후 12시 27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뚤루즈에 위치한 지상발사통제소는 발사 1시간 15분 후인 13시 42분에 첫 교신에 성공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위성의 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무궁화위성 5호는 KU-밴드 통신용 중계기 24기를 탑재, 기존 무궁화위성 2호의 서비스를 대체하고,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등을 대상으로 고출력 중계기를 통한 멀티미디어서비스와 지역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위성은 프랑스 알카텔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제작했으며, 수명은 15년 이상이다.

무궁화위성 5호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근지점(약 200Km)과 가장 먼 원지점(약 3만5786 Km)사이의 타원궤도인 천이궤도를 돌고 있으며, 액체 원지점 엔진을 이용해 3차례에 걸쳐 궤도 상승한 후 9일 후에 정지궤도에 진입한다.

무궁화위성 5호는 이후 35일 동안 위성중계기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48일 후에는 목표궤도인 지구 정지궤도 동경 113도에 안착해 향후 15년간 첨단 통신위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동경 113도에 위치한 무궁화위성 2호는 무궁화위성 3호의 예비위성으로 사용하게 되며, 무궁화위성 2호의 서비스는 무궁화위성 5호에 수용된다.

무궁화위성 5호는 약 4개월 동안 정지궤도상에서 각종 통신시험을 수행하게 되며, 2007년부터는 일본, 중국 동부 및 동남아 지역에 위성을 이용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서광주 KT 네트워크부문장은 "무궁화위성 5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한반도 중심의 기존 위성서비스 영역의 한계를 벗어나게 됐을 뿐 아니라 신한류 콘텐츠를 인근 국가에 직접 송출하고,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내기업들에 전용회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T는 그동안 위성운용에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고속데이터 통신과 영상서비스 등 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해 국내 상용 위성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송정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