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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기업 45% "문 닫을 뻔한 위기 있었다"2006-08-17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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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사장: 손경식)은 최근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위기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45.2%가 "기업 존폐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위기의 원인으로는 `최고경영진 사망이나 임직원 비리, 적대적 M&A 등 경영상 문제`(32.2%)가 가장 많았으며 `생산제품의 하자`(19.9%), `노사문제`(13.0%) `이해관계자간 갈등`(11.6%), `인위적 환경 재해`(8.9%), `언론`(8.9%)이 뒤를 이었다.

◇위기관리 필요성 공감하지만 관리 매뉴얼은 미비

`위기관리가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응답기업 `매우 그렇다`(20.8%)와 `그렇다`(68.0%)는 응답이 전체의 89%를 차지했으며 `보통이다`(4.8%), `아니다`(5.6%), `전혀 아니다`(0.8%)는 답변은 10%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반면 위기관리 매뉴얼의 보유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보유하고 있다`(44.4%)는 기업보다 `보유하고 있지 않다`(55.6%)는 기업이 많아 상당수 기업들이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근본적인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기관리체계 구축 및 실행이 어려운 이유로는 `위기관리에 대한 낮은 인식`(37.6%),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 훈련 부족`(25.6%), `정보 및 인력 부족’(15.2%)`, `성과에 대한 의문`(11.6%), `예산 부족`(6.4%)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지속가능경영원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과거에는 단순 사고로 치부될 수 있는 사안도 대응방법에 따라 기업 존폐를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경영원은 기업의 효과적인 위기관리를 돕기 위해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매뉴얼`을 발간, 8월말까지 2000여 회원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출처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