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인크루트가 26일 대학 재학생 3062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CJ와 한국전력, SK텔레콤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싶다는 대학생들은 ´구성원의 자부심´과 ´만족스런 급여´,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를 이유로 꼽았다. 2위 CJ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3위 한전은 ´안전성´이 장점으로 많이 거론됐다.
이 밖에 국민은행과 포스코, 대한항공, 삼성SDS, SK텔레콤, 삼성SDI도 일하고 싶은 기업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건설에서 포스코건설이, 금융에서는 국민은행, 기계와 중공업에서는 포스코, 물류에서는 대한항공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또 SK와 CJ, 신세계는 각각 석유화학과 식음료, 유통에서 최고 선망의 직장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현대차가, 전기전자는 삼성전자가, 정보통신은 SK텔레콤이, 제약에서는 유한양행, 기타제조업에서는 KT&G가 1위에 올랐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취업선호도에서 수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 선호도 편중 현상은 줄었다"며 "대학생들이 급여나 안정성보다는 이미지에 이끌리는 경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추가 조사를 더해 ´고용브랜드 대상´을 선정,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