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직장인들은 장마철에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10일부터 17일까지 직장인 1266명을 대상으로 ‘장마철이 업무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94.6%가 장마철에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불쾌지수가 높아진다’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출퇴근길이 불편하다’(26.1%), ‘감성적 성향이 강해진다’(16.4%), ‘삭신이 쑤신다’(9.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40대보다는 20∼30대가 장마철에 더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고 느끼고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91.7%, 여성의 96.5%가 “장마철에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95.3%, 30대 95.0%, 40대 91.1%가 장마철 업무지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아 짜증과 불쾌감이 강하고, 피로감도 높아 업무능률이나 의욕이 저하되기 쉽다”며 “이러한 때에는 평소보다 좀더 활기차고 경쾌하게 생활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