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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삼성·LG, 세계 휴대폰 시장서 위상 추락2006-07-22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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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업계의 `코리아 신화`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1~2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굳건한 위치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한때 모토로라를 추격했던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떨어져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에 이어 4위를 유지했던 LG전자는 올해 2분기에 소니에릭슨에 밀려 세계 5위로 쳐졌다.

국내 시장에서도 중견 휴대폰업체인 VK가 몰락하고, 삼성 LG와 3강 구도를 형성했던 팬택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표 좌)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2630만대로 작년 2분기 2430만대보다 늘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12.5%에서 11.1%로 하락했다.

세계 1위 노키아는 2분기에 작년 2분기 6080만대보다 훨씬 많은 7840만대의 휴대폰을 팔았다. 시장 점유율도 31.3%에서 33.0%으로 높였다.

2위 모토로라는 작년 2분기 17.5%보다 훨씬 높은 21.8%의 점유율을 기록, 세계 5대 휴대폰 업체 중 두드러진 약진을 했다.

판매량도 일년 전 3390만대에서 5190만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모토로라의 2분기 휴대폰 매출 및 판매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다.

소니 에릭슨은 작년 1180만대보다 많은 1570만대의 휴대폰을 팔았다. 점유율도 6.1%에서 6.6%으로 늘어 LG전자를 제쳤다.

LG전자는 작년 2분기 1210만대보다 많은 1530만대의 휴대폰을 팔았고, 점유율도 6.2%에서 6.4%로 늘었지만 소니 에릭슨의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해 5위로 처졌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러틱스 조사(표 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스트래티지 어낼러틱스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작년 2분기 13.0%에서 11.2%로 하락했다.

LG전자는 작년 2분기와 같은 점유율 6.5%를 유지했지만 6.7%의 점유율을 기록한 소니 에릭슨에 4위 자리를 내 줬다.

1위 업체인 노키아는 시장 점유율을 32.5%에서 33.3%로 늘렸다. 2위인 모토로라는 작년 2분기 18.1%에서 22.1%로 점유율을 대폭 높였다.

출처 : 이데일리 하정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