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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도 IT업계, 다국적기업 진출로 '위기'2006-07-18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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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보기술(IT)업계에 IBM, EDS, 액센츄어 등 다국적기업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18일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들 다국적기업들이 많은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수익 마진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경쟁격화는 당장 인도 IT업체들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아웃소싱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2~3년내에 인포시스, 와이프로, 타타상담서비스, TCS 등 인도 상위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역풍을 맞고 수익 둔화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국 경쟁업체들이 제공하는 세계적수준의 서비스를 쫓아가지 못하는 중소업체들은 큰 파장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규모의 경제를 추구함으로써 업계에서 합병이 촉진될 전망이다.

아시트 C 메타 투자중개사의 부사장인 샤밀라 조시는 "인도 IT 업체들은 아직은 그런 압력을 느끼지 않고 있지만 다국적기업들이 많아지면 중대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거대 IT업체들이 지금 인도에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 IBM은 향후 3년동안 인도 투자를 60억달러로 현재의 3배까지 늘리겠다고 지난 6월 발표했다. EDS도 같은달 엠파시스BFL의 지분을 3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액센츄어는 이달 인도 남부도시인 방갈로 리서치연구소를 열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도에서 하고 일는 기술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결과는 자명하다. 인도로의 노동력 유입이 늘고 수익성이 높은 해외사업 수주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진다. 인도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에서 고용이 지난해 12만명이나 늘었다. 인재 유치 경쟁으로 임금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머니투데이 정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