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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이 유망 투자대상으로 뜬다"2006-07-05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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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물부족이 심화되면서 `물`이 유망한 상품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가뭄이 심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기초 상품인 물의 부족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탠다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프랜시스 허드슨은 전세계적으로 물 부문 매출이 연간 4000억 달러에 이르며, 선진국에서는 연간 5%, 개도국에서는 10~15%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 관련 설비와 연관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높은 자산 수익을 내는 분야 가운데 하나이며 기업들도 최근 이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GE는 지난 3월 캐나다의 정수회사인 제논 엔바이런먼털을 6억8900만 달러에 매입했다. 2004년 말에는 정수 전문기업인 이오닉스를 매입했다. 영국의 세번 트렌트는 물 공급 및 처리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폐기물 사업을 하는 비파를 분리할 계획이다.

환경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임팩스의 투자 책임자인 브루스 젠킨-존스는 투자자들이 연간 3~5%이 매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 분야의 안정적인 수익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첨단 기술 기업들의 수입은 연간 10~15%씩 증가하고 있다.

수처리회사인 하이드로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지난 12월 이후 25%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영국 대안투자시장(AIM)에 상장된 이스라엘 정수업체인 아미아드의 주가는 상장 당시 가격 보다 크게 올라 있다.

하지만 환경관리 컨설팅업체인 메톡의 리차드 다나트는 물은 가장 규제가 심한 분야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환기시켰다. 그는 EC(유럽위원회)의 규제조치에 따라 수처리 및 하수처리 사업의 투자 수익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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