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경영컨설팅지원
경영컨설팅지원

제목SK그룹 ‘태평양벨트’ 구축, 올 하반기 33兆 매출계획2006-06-22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태평양 벨트를 구축하라.’

SK그룹이 중국·미국·일본·인도·베트남·쿠웨이트 등 6대 전략거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태평양 벨트’를 구축, 올 하반기중 3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SK그룹은 하반기 핵심전략을 ‘태평양시장 공략’에 두고 SK㈜·SK텔레콤·SK네트웍스·SKC 등 주요 계열사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6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방침이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상반기중 중국·미국을 잇따라 방문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베트남·싱가포르·인도를 방문, 태평양시장에서 그룹 총 매출의 70% 이상을 달성키로 하반기 경영전략을 잡았다.

이처럼 태평양시장을 타깃으로 잡은 이유는 하반기에 통신과 에너지사업의 ‘노른자위 시장’으로 태평양 인접국가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SK그룹은 이미 이동통신과 에너지부문에서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유럽시장보다 아직 미개척 상태인 베트남·인도 등 환태평양 국가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미국∼몽골∼베트남∼중국을 잇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이동통신 벨트를 형성, 가입자 1억명을 목표로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SK㈜는 ‘중국 석유유통사업∼베트남 유전개발∼싱가포르 물류기지∼인도네시아 가스사업’ 등 태평양권에서 ‘오일벨트’를 구축해 계열사간 사업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최근 최태원 회장은 사장단회의를 통해 “세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생존을 위한 최우선 전략 과제”라며 “인천정유 인수도 태평양 지역의 메이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실행된 것”이라고 강조해 태평양시장 공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SK㈜는 하반기에 ‘태평양 에너지·화학 메이저 도약’을 목표로 현재 국내 회사로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석유기업에 포함됐지만 글로벌 정상권 도약을 위해 태평양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SK케미칼과 SKC도 중국과 아시아권에 현지공장, 물류기지를 잇따라 구축해 그룹의 태평양시장 공략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 그룹 최대목표가 글로벌리티 실현인 만큼 하반기에도 태평양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올 그룹 총 매출의 55% 정도를 하반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태평양시장 공략에 승부를 걸 계획” 이라고 말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