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제교육진흥원과 함께 이공대 학부를 졸업한 석사과정 장학생 선발 및 운영과 관련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올해부터 매년 국제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일본에서 이공계 학부 과정에 유학중인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아 석사 과정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학비와 생활비로 사용될 장학금을 매월 지급하고, 석사 과정을 마치면 입사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군미필자의 경우 산업체 전문연구인력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한일 정부 이공계 학부과정 공동장학생 파견사업의 연계선상에 있다. 한일 공동 일본공대 학부유학생은 지난 98년 한일 정상간에 합의한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공동 선언의 후속작업으로, 학술교류와 인적 관계형성으로 자연스러운 첨단 기술 도입의 기반구축을 목적으로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김영기 LG전자 HR부문 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정부 차원의 우수인재 육성 활동에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 함께 육성한 우수인재가 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