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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분기 기업 실적… 제조업 수익성 악화 1000원팔아 67원 남겨2006-05-19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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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인해 올해 1·4분기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한 ‘2006년 1·4분기 기업 실적’에 따르면 552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조5000억원과 1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3%,5.2% 줄었다. 다만 총 매출액은 163조4000억원으로 6.5% 증가했다.

552개 기업 중 흑자 기업 수는 449개사로 지난해 말에 비해 12개사 줄었고 적자기업은 103개로 12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체가 영업이익은 10조2000억원,순이익은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와 11.0% 감소했다. 특히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영업이익률은 6.73%로 1.65%포인트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1000원짜리 물건을 팔아 67.3원만의 이익만을 낸 셈이다. 반면 금융업체들은 매출액은 10조5000억원으로 9.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조2000억원과 1조8000억원으로 각각 39.5%와 50.5% 급증했다.

삼성 등 10대 그룹의 총 매출액은 78조62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5조3757억원으로 소폭(1.4%)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순이익 규모가 1조6796억원에서 2조2074억원으로 31.42% 늘었고 LG,GS,SK,롯데,현대중공업 등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그러나 검찰 수사 등 대내외 악재에 휩싸였던 현대차는 순이익이 60.7%나 줄어든 것을 비롯 한화,두산,한진 등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비해 코스닥 상장 832개사의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15조7000억원으로 14.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8200억원과 7200억원으로 각각 0.5%와 8.8% 증가했다.

출처 : 국민일보 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