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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통신솔루션 “서비스ㆍ콘텐츠로 사업 확대” 주력업종 다각화 바람2006-05-08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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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큐브ㆍ유엔젤 등 새 성장 모멘텀 확보 잰걸음

통신솔루션 업체들이 통신서비스와 콘텐츠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7일 통신솔루션 업계에 따르면, 기존 유무선 통신솔루션 사업을 주로 해 온 중견 벤처업체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유무선 통신서비스 및 디지털 콘텐츠 사업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신솔루션 시장이 이미 정체기에 도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통신기술과 서비스, 콘텐츠를 결합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통신솔루션 업체 일부는 이미 통신서비스 및 콘텐츠 사업영역으로 주력업종을 전환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통신솔루션 업체로 평가받아 온 인티큐브(구 로커스테크놀로지)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오디오 북 사업에 진출, 콘텐츠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인티큐브가 추진중인 오디오 북 사업은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모델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인터넷이나 DMB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오디오 드라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이미 조아리닷컴, 고무림 등 문학포털 및 출판사와 업무제휴를 체결했고 이달 중 오디오 북 포털인 오디언(audien.com)을 오픈, 연말까지 200개의 콘텐츠 구축해 50만명의 회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콜센터, 모바일 장비 등 주로 통신용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오디오 북 사업을 시작으로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업체로 새로 자리매김 한다는 구상이다.

유무선 통신 솔루션 전문업체 유엔젤(대표 최충열)은 태국을 시작으로 해외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유엔젤은 지난 2004년 태국 내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 진출, 현재 모바일 가입자가 190만명에 달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이로 인한 서비스 로열티 수입만도 최대 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유엔젤은 태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멕시코에서의 성과가 기대돼, 국내 대표적인 모바일 솔루션 업체에서 모바일 서비스 전문업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컨택센터 및 BcN(광대역통합망) 솔루션 전문업체 브리지텍(대표 이상호)도 KT와 컨택센터 ASP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지능형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특화된 시장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KT의 컨택센터 ASP(컨택 플러스)는 중소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등에서 소규모로 통신회선과 컨택센터 솔루션, 상담원 등을 통합적으로 아웃소싱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KT와 브리지텍이 공동 영업을 통해 수익을 배분하고 있다. 브리지텍은 주력인 통신 솔루션 사업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차세대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멀티서비스공급사(MSP)로 자리매김 한다는 구상이다.

브리지텍 이상호 사장은 "통신장비 업체로서는 서비스 구현을 위한 통신 기술을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신서비스업 진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최경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