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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전자업계 “2분기엔 도약”2006-04-25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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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플래시 시장회복·휴대폰 해외판매 호조 기대

‘1분기는 잊자. 이제는 다시 도약이다.’

원화강세와 단가하락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전자업계가 다시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당초 1분기 실적에 대해 ‘어닝 쇼크’ (예상 밖의 실적 악화)의 우려까지 나왔지만 증권가의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을 기록해 안도하는 분위기. 전자업체들은 2분기 말부터 본격 회복될 시장분위기를 발판으로 실적 회복을 위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애플 호재에 웃는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지난주 애플의 아이팟에 오디오칩을 공급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연간 1~3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 매출보다는 그간 노력했던 비메모리 분야 진출전략의 성과라는 점이 의의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도 먹구름이 걷히고 있다. D램은 가격 급등과 예상외의 성장세를 보인 PC시장 덕분에 꾸준히 선전중이다.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던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2분기 후반부터는 공급물량이 늘어 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언론의 비판을 받았던 휴대전화 프리미엄 전략도 계속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벤츠에도 다양한 배기량의 차량이 있듯이 저가폰 시장범주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아 수익률을 지키면서 중국, 인도시장에 진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초콜릿폰에 기대거는 LG전자 =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냉장고, 에어컨, PDP패널, 디지털TV 등의 부문에선 매출 호조를 보였다. 고민은 30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휴대전화. 구원투수는 국내에서 큰 히트를 기록한 초콜릿폰에 기대를 걸고 있다.

권영수 LG전자 사장(CFO)은 “2분기부터 초콜릿폰이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에 진출한다” 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향상된 매출 실적을 얻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유럽, 미국 시장진출을 위해 LG전자는 초콜릿폰의 크기는 약간 키우고, 기능을 다소 줄인 제품을 준비중이다.

▲디스플레이업계는 월드컵 특수 노려 = PDP패널 생산업체인 삼성SDI와 LCD패널을 만드는 LG필립스LCD는 1분기에 씁쓸한 실적 부진을 겪었다. 환율악화의 큰 그늘과 단가하락의 악재를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최근 시작된 월드컵 특수 마케팅으로 디지털TV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실적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는 2차전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새로운 사업분야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해 44.3%가 될 전망. 다양한 수익원의 개발이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출처 : 문화일보 우승현기자